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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봉준호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팬?
BBC는 11일(한국시간) "기생충의 봉 감독이 최후의 만찬 손님으로 케빈 더 브라위너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봉 감독은 지난 11월 5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팬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봉준호 감독은 "최후의 만찬에 함께하고 싶은 5명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봉 감독은 세계적인 영화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마틴 스콜세지, 영국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와 함께 김연아 그리고 더 브라위너를 언급했다.
BBC는 "봉준호 감독이 꼽은 네 명은 그렇게 놀랍지 않지만, 더 브라위너도 있다"라며 "봉준호 감독이 맨시티 팬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벨기에 대표팀 출신의 더 브라위너는 올시즌 도움 15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PL에서는 최초로 3차례 시즌에서 도움 15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맨시티는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수상을 축하한 바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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