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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음주운전 최충연, KBO·삼성 징계로 150경기 출장정지 시즌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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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 투수 최충연이 지난해 6월 12일 광주 KIA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6회 역투하고 있다.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음주운전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삼성 우투수 최충연(23)이 시즌아웃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충연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 규정에 의거해 5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을 부과했다.

상벌위원회 징계가 결정된 후 삼성 또한 구단 징계를 발표했다. 삼성은 상벌위원회 후 구단 징계를 내려달라는 KBO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이며 최충연에게 10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600만원의 자체징계를 더하기로 했다. 구단 징계는 KBO 상벌위원회 징계와 별도로 적용된다. 즉 최충연은 총 150경기 출장정지·제제금 900만원·봉사활동 80시간 징계를 받는다. 올해 전력에서 제외된 그는 2021년에도 첫 6경기는 뛸 수 없다.

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경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혈중 알코올농도 0.036%, 단순음주 혐의)에 적발됐다. 곧바로 삼성 구단은 최충연을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했고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최충연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KBO는 경찰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벌위원회를 열었고 삼성 구단은 상벌위원회 결과를 참고해 최충연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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