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메이저리그 판타지 랭킹에서 전체선수 120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2020시즌 판타지 랭킹을 800위까지 발표했다.
올겨울 LA다저스에서 FA자격을 얻어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전체 120위, 선발 투수 37위로 평가됐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 “부상 이력에도 불구하고, 투자 가치가 있는 베테랑 투수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판타지랭킹 전체 120위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 29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하고, 판타지 랭킹에서는 박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는 전체 183위, 외야수 랭킹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가 된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하는 김광현(32)은 480위에 선정됐다. 선발 투수 중에선 145위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은 526위, 1루수 중에는 35위에 올랐다.
이번 판타지게임 선수랭킹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이다. 뒤를 이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란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무키 베츠(LA 다저스), 게릿 콜(양키스) 등이 랭크됐다.
아시아인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다르빗슈 유(컵스)로 선발 25위, 전체 79위에 올랐다.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 된 마에다 겐타는 선발 57위, 전체 213위,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는 선발로는 44위, 전체 312위에 올랐고, 타자로는 지명타자 3위, 전체 312위를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