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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라디오쇼' 박명수, 신종 코로나 언급.."더 이상 확진자 없이 마무리 됐으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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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고재근, 김보민이 청취자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소개한 가운데 박명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언급했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고재근, 성우 김보민(쓰복만)이 출연해 코너 '난 그만 울고 말았네'를 진행했다.

성우인 김보민에게 목관리는 생명이다. 그는 "작년에 3개월 동안 감기로 고생한 적이 있다. 요즘에 작두콩차를 마신다. 비염이나 기관지쪽에 좋다는 말을 들어서 꾸준히 마시고 있다"고 목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고재근은 "성우 분들도 그렇지만 가수도 목관리가 생명이다. 건조한 게 제일 문제다. 건조한 걸 없애기 위해 가습기를 틀거나 마스크를 쓴다. 장윤정 선배님도 마스크를 쓰고 주무신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보민은 "좀 답답할 수도 있는데 가습기를 트는 것보다 더 효과가 좋더라"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카페 알바생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필수로 쓰고 있다. 마스크 안에 먼지가 들어갔는지 기침을 크게 했다가 그 순간 카페 안에 정적이 흐르고 본인만 쳐다보더라"며 "마스크 끼고 알바하는 것도 힘든데 이런 오해 받는 것도 힘들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전체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보민은 "헬스장을 갔다가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기침을 한 번 했는데 한 아주머니가 같이 타려다 안 타시더라"고 머쓱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고재근도 "얼마 전에 택시를 탔는데 기침이 나오려고 하는 걸 일부러 오해하실까봐 참다가 기침을 했다. 근데 기침을 참으니까 여러 번 터지더라. 그래서 창문을 열고 기침을 했다"며 "그 때 기사분이 쳐다보시고 똑같이 창문을 내리시더라"고 말하면서 "기침하실 때는 그냥 한 번 크게 하라"고 조언했다.

싹싹한 성격에 마사지, 음식 등을 잘하는 베이비시터 이모님 덕분에 아파트에서 아웃사이더에서 인사이더가 됐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좋은 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복이다. 워킹맘들은 부모님들이 봐주시긴하지만 사정이 있으면 이모님들 손을 빌려야 하는데 서로가 가족처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잘생긴 외모만 보고 남자친구를 사귀었다가 무식함에 치를 떨고 헤어졌다는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외모가 잘생겼는데 무식한 사람 어떻냐고 물었고 김보민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예의가 없는 것보다 가르쳐주면되니까 괜찮지 않을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떤 포인트에 반하냐는 물음에 고재근은 "예의나 겸손함을 본다"고 김보민은 "자기가 하는 일에 열정적인 사람, 제 장난을 잘 받아주는 사람이 좋다. 나태해져있는 사람, 흥청망청 쓰는 사람은 별로다"라고 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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