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외야수 헌터 펜스(36)가 익숙한 팀으로 돌아간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간) 펜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계약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같은 날 자이언츠가 펜스와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헌터 펜스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
펜스는 지난 2012년 7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이 팀에서 7년간 뛰며 772경기에서 타율 0.268 출루율 0.324 장타율 0.432의 성적ㅇ르 기록했다. 2012년, 2014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3, 2014년에는 162경기 전경기 출전했고 2014년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 시즌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계약 이후 초청선수로 합류한 그는 83경기에서 타율 0.297 출루율 0.358 장타율 0.552 18홈런 59타점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올스타에도 선발됐지만, 사타구니 근육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후반기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8월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뛴 것이 마지막 경기였다.
그는 "내 허리 상태가 괜찮고 나를 찾는 팀이 있다면"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드러냈고, 그 의지를 실행에 옮겼다. 펜스가 26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젊은 선수들 위주로 짜여진 샌프란시스코 외야에 경험을 더해줄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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