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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프듀 조작’ 안준영X김용범 첫 재판...‘증인’ 한동철 PD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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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프로듀스’ 조작 논란 첫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증인으로 채택된 한동철 PD가 불출석했다.

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의 심리로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첫 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14일 진행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은 시즌1 연출자 한동철 PD, 메인작가 박모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이날 공판에서 한동철 PD와 박모씨의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동철 PD는 증인 의견서로 신문을 대체했다.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메인작가 박모씨는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재판장이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측이 진술 조서에 동의했고 충분히 진술이 됐다며 증인 철회를 해 법정에 서지는 않았다.

한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은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듀스’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안준영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대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프로듀스’ 사태는 시즌4 마지막회 생방송 문자 투표수의 조작이 의심된다는 의혹에서 시작했다. 경찰 조사 끝에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가 전 시즌 조작을 시인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논란 후 시즌4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은 해체했고, 시즌3에서 결성된 아이즈원은 오는 17일 컴백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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