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악재 겹쳐…돈치치 이어 포르징기스도 부상
역전포 터뜨린 이바카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가 창단 이후 최다인 1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서지 이바카(30점)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9-118로 역전승했다.
37승 14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 벅스(43승 7패)에 이어 2위를 지켰다.
토론토의 이바카는 종료 직전까지 3점슛 6개를 던져 하나밖에 넣지 못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을 터뜨렸다.
118-116으로 뒤지던 4쿼터 30초를 남기고 이바카는 카일 라우리(32점·10어시스트)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꽂았다.
인디애나는 종료 10초 전 던진 빅터 올라디포의 3점슛이 빗나간 데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맬컴 브로그던이 프레드 밴플리트에게 가로채기를 당해 재역전 기회를 날려 버렸다.
코뼈가 부러진 포르징기스 |
댈러스 매버릭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07-121로 패한 데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부상으로 잃는 악재가 겹쳤다.
포르징기스는 이 경기에서 32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지만 3쿼터 4분 6초를 남기고 코뼈가 부러져 경기장을 떠났다.
댈러스는 팀의 간판 루카 돈치치가 발목 부상으로 4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4개 팀에서 12명의 선수가 바뀌는 대형 트레이드가 발표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는 트레이 영이 38점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7-120으로 따돌렸다.
애틀랜타는 이번 트레이드에서 휴스턴으로부터 클린트 카펠라와 네네 힐라리우를 받고, 미네소타에 에반 터너를 내줬다.
추가 트레이드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 속에 미네소타는 13연패를 당했다.
'부상 병동' 덴버 너기츠는 31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으로 유타 재즈를 98-95로 힘겹게 제압했다.
요키치는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 6일 전적
디트로이트 116-108 피닉스
토론토 119-118 인디애나
보스턴 116-100 올랜도
브루클린 129-88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시시티 109-103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127-120 미네소타
멤피스 121-107 댈러스
덴버 98-95 유타
LA 클리퍼스 128-111 마이애미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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