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강타자 무키 베츠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스토브리그에서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간판인 왼손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강타자 무키 베츠를 다저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하기로 두 구단이 합의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현재 두 선수의 신체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보스턴의 핵심 타자다.
다저스는 외야수 베츠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함과 동시에 베테랑 프라이스를 데려와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빠진 마운드도 높였다.
보스턴은 몸값 비싼 두 선수를 정리해 팀 연봉 규모를 크게 낮춘다.
베츠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 중 역대 최고인 2천700만달러에 계약했다.
또 앞으로 3년간 해마다 3천200만달러씩을 줘야 하는 프라이스마저 보내 경쟁균등세(부유세) 납부를 피하게 됐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