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엄지 척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거뒀다.
KB손보는 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방문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22)으로 눌렀다.
지난달 28일과 31일 한국전력을 연파했던 6위 KB손보(승점 28, 9승 17패)는 OK저축은행도 잡으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B손보가 3연승을 거둔 건, 12월 3∼12일 이후 2달여만이다.
4위 OK저축은행(승점 37, 12승 14패)은 3연패 늪에 빠지며 상위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3위 현대캐피탈(승점 46, 15승 10패)과 OK저축은행의 승점 차는 9다.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KB손보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마테우스는 이날 61.76%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OK손보 외국인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도 20득점 했지만, 마테우스의 화력이 더 강했다.
또한 OK저축은행은 다리 피로 골절로 휴식을 취한 토종 레프트 송명근의 공백도 컸다.
마테우스는 1세트 1-2에서 레오의 퀵 오픈과 오픈 공격을 연속해서 블로킹했다. 외국인 공격수가 상대 주포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KB손보는 힘을 얻었고,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마테우스는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도 22-19에서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을 때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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