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결장한 댈러스, 포르징기스가 승리 견인
'오심 피해' 미네소타, 새크라멘토와의 리턴매치서 또 패배
지미 버틀러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마이애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지미 버틀러가 38점을 몰아친 데 힘입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37-106으로 크게 이겼다.
마이애미(34승 15패)는 올 시즌 홈 경기에서 22승(3패)을 쓸어 담았다. 반면 필라델피아(31승 20패)는 최근 12차례 원정경기에서 10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던 버틀러는 야투 20개를 시도해 14개를 넣었고, 자유투 8개를 모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의 간판 조엘 엠비드는 29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았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3점슛을 시도하지 않기로 유명한 필라델피아의 벤 시먼스는 작년 12월 11일 경기 이후 두 달이 채 안 돼 3점슛을 던졌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시먼스의 NBA 통산 3점슛은 2개에 불과하다.
포르징기스 |
댈러스 매버릭스는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로 거론되는 루카 돈치치가 결장했지만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38점·1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2-103으로 물리쳤다.
포르징기스는 3점슛 6개를 터뜨렸고, 자유투 12개를 모두 넣어 댈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돈치치는 발목 부상으로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디애런 폭스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오심 피해를 봤던 새크라멘토 킹스에 109-113으로 져 12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지난 1월 28일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27점 차로 앞서다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디애런 폭스는 4쿼터 막판 자유투가 림에 닿기 전 움직였고, 리바운드를 잡아 득점했다. 하지만 심판은 바이얼레이션을 지적하지 않았고, 폭스의 득점을 인정했다. 이 때문에 미네소타는 연장전으로 끌려가 패했다.
1주 만의 리턴 매치에서 폭스는 31점을 넣어 미네소타를 다시 한번 울렸다.
◇ 4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25-117 워싱턴
올랜도 112-100 샬럿
뉴욕 139-134 클리블랜드
댈러스 112-103 인디애나
브루클린 119-97 피닉스
보스턴 123-115 애틀랜타
마이애미 137-106 필라델피아
멤피스 96-82 디트로이트
새크라멘토 113-109 골든스테이트
LA 클리퍼스 108-105 샌안토니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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