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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LG 고우석 첫 불펜피칭 "밸런스 잘 맞아…계속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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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LG 고우석 | LG 트윈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마무리투수 고우석(22)이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2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37개의 공을 던졌다. 주전포수 유강남과 호흡을 맞춘 고우석은 “첫 피칭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몸 상태가 좋다. 아직 베스트 컨디션까지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캠프 기간에 계속 컨디션을 끌어 올려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을 받은 유강남은 “우석이가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예전 캠프와는 틀리게 자기 만의 테마를 갖고 피칭하는 것 같다. 정말 준비를 잘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일언 투수코치도 고우석의 불펜피칭에 만족했다. 최 코치는 “고우석이 지난해 캠프 때는 힘으로만 세게 던지려고 했다, 올해는 여유가 생겼는지 힘 보다는 밸런스를 신경쓰며 가볍게 던졌다. 겨울 동안 준비를 잘 한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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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우석이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고우석은 지난해 4월말부터 마무리투수를 맡아 LG 마운드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처음으로 마무리투수를 맡았음에도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로 맹활약하며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올해는 개막전부터 마무리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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