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캡처 | LA타임스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2020시즌 이도류로 복귀하는 오타니 쇼헤이 효과는 소속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근 지난 시즌 부진으로 침체된 팀들의 2020시즌 전망을 내놨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72승을 거두는데 그쳤던 LA에인절스가 올해 91승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도류로 복귀하는 오타니 효과도 팀에 긍정적인 요소다. 2년 전 팔꿈치 수술 후 지난해 재활에 매달리며 타자로만 나섰던 오타니는 올해 다시 투타겸업을 할 예정이다.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선발 로테이션의 개선을 위해 기존의 전력도 제 활약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수로 복귀하는 오타니가 1주일에 1회 등판하는 리듬이 이어져야 하고, 앤드류 히니와 그리핀 캐닝이 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LA에인절스는 선발 로테이션 투수의 WAR과 불펜 투수의 WAR에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23위에 랭크돼 있지만, 훌리오 테헤란과 딜런 번디가 건강하게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 필수”라면서 새롭게 합류한 투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류현진과 야마구치 슌을 영입한 토론토에 대해서는 지난해 67승에서 12승 올라간 79승 이상을 따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같은 지구에 속해 있는 보스턴도 84승에서 지구 우승을 노릴 수 있는 96승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고,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를 포함해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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