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의 강스파이크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4연패 늪으로 밀었다.
KB손보는 3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5-23 22-25 23-25 25-17 15-13)로 물리쳤다.
6위 KB손보는 승점 2를 보태 25로 한국전력(승점 21)과의 격차를 벌렸다.
한국전력은 3세트를 잡아 승리를 앞뒀지만, 4세트에서 KB손보의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에게 9점을 내줘 결국 5세트로 몰린 끝에 무릎을 꿇었다.
마테우스는 승패를 가른 5세트 마지막 매치 포인트도 자신의 손으로 결정 짓는 등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8점을 터뜨리며 수훈갑으로 활약했다.
KB손보는 팽팽하던 5세트 9-9에서 김홍정의 속공으로 1점을 보태고 한국전력 김인혁의 범실로 점수를 2점 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14-13에서 KB손보 황택의의 토스는 오른쪽 마테우스에게 향했고, 마테우스는 시원한 백어택 득점으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가빈 슈미트(등록명 가빈·26점)와 김인혁(22점)이 한국전력의 연패 탈출을 위해 힘을 냈지만, 마테우스 한 명을 막지 못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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