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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폭력 물의' LG 배재준, 40G 출장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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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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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시민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LG 트윈스가 출장정지 및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KBO는 31일 오후 1시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폭력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LG 배재준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4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상벌위윈회는 "이번 사안이 당사자 간 합의로 종결 처리되었다고 하나 폭력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KBO 리그가 지향하는 클린베이스볼에 위배되는 행위로 프로야구의 명예를 훼손시킨 점을 들어 이 같이 제재했다"고 밝혔다.

배재준은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아파트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싸우다 이를 말리는 시민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았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배재준은 경찰 측에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공동명의 합의서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피해자 측의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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