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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LG 새 외인타자 라모스 한국 입국…29일 선수단과 함께 호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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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로베르토 라모스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새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한국땅을 밟았다.

LG 구단 관계자는 28일 “라모스가 한국에 왔다.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다음날 본진과 함께 호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모스와 총액 50만 달러(계약금 5만·연봉 30만·인센티브 1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6라운드에서 콜로라도 지명을 받은 우투좌타 라모스는 꾸준히 기량을 향상시키며 주목받는 유망주가 됐다. 매년 한 단계씩 상위리그로 올라섰고 지난해에는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에서 127경기 30홈런 10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0으로 맹활약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라모스는 지난해 우리 팀에서 뛰었던 페게로처럼 강한 타구를 날리는 타자다. 1루수 페게로 버전이라고 볼 수도 있다. 잠실구장을 쓰고 반발력이 줄어든 공과 마주해도 충분히 홈런을 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에 주목했고 나이와 발전 가능성을 보면 KBO리그에서 동기부여도 확실히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라모스를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LG는 29일 라모스와 함께 스프링캠프 장소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으로 출국한다. 외국인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는 호주에서 팀과 합류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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