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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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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민 깜짝 활약…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선두 경쟁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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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센터 김규민(30)이 날았다. 대한항공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한항공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9)으로 승리했다.

순위 경쟁을 위해 반드시 잡아내야 하는 경기였다. 최근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가 7연승으로 1위(17승6패 승점47점)를 굳혀 추격이 필요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쌓아 2위(15승8패 승점42점) 자리를 지키고 우리카드를 쫓았다.

해결사로 나선 라이트 외인 안드레스 비예나가 홀로 공격점유율 45.45%를 차지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공격성공률 63.33%)을 선사했다. 뒤를 이은 선수는 레프트 공격수가 아니었다. 센터 김규민이 블로킹 1개 포함 12득점(공격성공률 91.67%)으로 고효율 스파이크를 뽐냈다. 공격점유율도 레프트 정지석(점유율 19.7%)과 비슷한 18.18%였다.

올 시즌 김규민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8점이다. 시즌 공격점유율 7.57%, 공격성공률 62.05%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세터 한선수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비예나를 도왔다.

김규민이 활약하자 선수단 전체에 활력이 돌았다. 레프트 정지석이 총 10득점(공격성공률 69.23%)에 리시브 효율 58.82%로 힘을 보탰다. 레프트 곽승석이 5득점(공격성공률 66.67%), 세터 한선수가 블로킹 1개, 서브 2개를 묶어 3득점을 더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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