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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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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배지환, MLB.com 선정 2루수 유망주 랭킹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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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내야수 배지환(21)이 2020년 2루수 유망주 순위 9위에 올랐다.

MLB.com MLB 파이프라인은 21일(한국시간) 새 시즌 2루수 유망주 순위를 발표하면서 배지환에게 타격 55점, 장타 30점, 주루 70점, 송구 능력 50점, 수비 50점을 부여했다. 종합 점수 45점을 받은 배지환은 랭킹 9위에 자리했다.

이 매체는 "배지환은 지난 시즌 그린즈버러 그라스포허스(피츠버그 로우 싱글A)에서 4할이 넘는 출루율(0.403)을 기록했다. 타격 능력과 빠른 발로 좋은 기록을 냈다"며 "장타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빠른 발로 추가 진루에 성공해 많은 장타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진입 시기는 2022년으로 예상했다.

경북고 출신 내야수 배지환은 2017년 고교야구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국내 최고 유망주였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불법 계약 사건에 휘말려 국제미아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 2018년 3월 계약금 125만달러를 받고 피츠버그에 입단해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피츠버그 입단 첫 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 내에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로우 싱글A에서는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을 기록, 소속리그인 사우스 애틀랜틱 북부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배지환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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