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프로농구 안양 KGC와 전주 KCC의 경기가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GC 김승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안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팬 조롱 절대 아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경기 포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1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그런데 연장 종료 1분 40초 전 이재도의 파울 판정 이후 공격 제한시간을 흘려보내는 등 공격 포기 의사를 드러낸 것처럼 경기가 흘러갔다. 이후 심판 판정에 민감하게 반응해 홈팬들을 생각하지 않고 경기를 포기해버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 감독은 12일 전주 KCC전 종료 후 “어제(11일) 심판 판정에 아쉬운 부분은 있엇다. 그 부분에 어필한 것도 맞다. 하지만 감정때문에 경기를 포기하는 식으로 한 것 아니다”라면서 “팬을 조롱한 것 절대 아니다.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시술 부위가 아팠다. 핑계가 아니다. 그래서 자리에 앉았다. 심장 시술 성공한지 6개월이 채 안 되었다. 6개월이 지나야 정상 판정을 받는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경기 때 약을 가지고 들어간다. 위급할 때 임시방편으로 먹는 약도 먹었다”고 밝혔다.
심장혈관이 막혀 통증을 느끼던 김 감독은 심장혈관을 뚫는 시술을 받았다. 심한 스트레스로 최근 심장 쪽에 다시 통증을 느끼던 김 감독은 지난 11일 경기 때 연장까지 가는 접전으로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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