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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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이 무승부로 올림픽 최종예선을 시작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100%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베트남은 UAE, 북한, 요르단과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D조에 속했다. 최소 조 2위를 차지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기에 UAE와 1차전 무승부는 다소 아쉽다.
박항서 감독은 5-4-1 포메이션을 통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었다. 1차전인 만큼 수비를 먼저 고려했다. 응우옌 티엔린과 하 득 진, 응우옌 꽝하이를 앞선의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을 노렸다.
전반은 UAE의 흐름이었다. 전반 22분 자심 알발로시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전반 막판 연이어 베트남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은 팽팽했다. 후반 3분 베트남이 위기를 넘겼다. VAR 덕분에 페널티킥이 프리킥으로 바뀌었다. 베트남은 후반 37분 꽝하이의 슈팅이 UAE 수비에 막혔고, 후반 41분 티엔린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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