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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KB손보 훈련 합류…16일 OK전서 V리그 데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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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 대체 외국인 선수로 7일 밤 입국…메디컬 테스트 통과

연합뉴스

마테우스 크라우척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손해보험 배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23)의 국내 V리그 데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10일 KB손보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지난 7일 밤 입국했다. 다음 날인 8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그날 오후 훈련에 합류했다.

마테우스는 이르면 16일 안산 상록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방문 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마테우스는 지난해 5월 캐나다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26순위로 초청받았으나 지명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V리그가 개막한 뒤 외국인 선수 교체를 고려한 팀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결국 브람 반 덴 드라이스(등록명 브람)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손보의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클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손보에 합류한 브람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209득점을 올렸다.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지난해 11월 19일 우리카드전 이후로는 복근 부상으로 꼬박 한 달을 결장했다.

브람은 지난달 18일 한국전력전에서 복귀했지만 단 5득점에 그치는 등 몸 상태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KB손보는 교체 카드를 빼 들었다.

마테우스는 키 201㎝의 라이트 공격수로 탄력과 파워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손보에 합류하기 전에는 이탈리아 2부 리그의 케마스 라미펠 산타 크로체 소속으로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147점을 올렸다.

올 시즌 외국인 농사에 실패한 KB손보는 현재 5승 15패, 승점 18로 6위다.

시즌 초반 12연패를 당했지만 이후 7경기에서는 4승 3패를 기록하는 등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14일부터 재개되는 V리그 후반기에서 KB손보의 반격을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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