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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LG A선수, 9일 예정 경찰조사 연기…구단 징계도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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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8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0 LG트윈스 신년 하례식에서 LG스포츠 이규홍 사장(오른쪽 셋째)과 류중일 감독(오른쪽 둘째)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서로 인사를 하고 있다. 2020. 1. 8.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지난달 29일 폭행사건을 일으킨 LG 투수 A의 경찰조사가 연기됐다. 이에따라 LG 구단도 A의 징계시점을 뒤로 미룰 계획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10일 오전 “전날 예정됐던 A의 경찰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A가 경찰조사를 받고 구단은 10일 오전 경찰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시점과 징계수위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구단의 징계 논의도 연기됐다”고 밝혔다.

A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 40분경 여자친구와 다투는 과정에서 지나가던 시민이 다툼을 말리자 시민의 얼굴을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지난 5일 경찰조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9일로 미뤄졌고, 9일 경찰조사 또한 연기됐다.

일단 LG는 A를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LG 구단은 향후 진행될 경찰조사를 기준으로 A의 징계수위를 논의할 방침이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구단내규에 위배되는 혐의가 드러날 경우 A에게 참가활동정지 제재를 내린 후 경찰조사 결과를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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