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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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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劉 채널' 주호영 "통합 실무 협의 거의 마무리⋯ 지도부 구성은 통추위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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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에 9일 합의하면서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신당 창당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이날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에 참석해 혁신통합위원회(위원장 박형준) 구성에 합의하고,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로운 정당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미 물밑 접촉을 통해 통합신당 지도부 구성 문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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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9일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 통화에서 "양측의 (통합) 실무협의는 거의 마무리가 됐으며, 최종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문제는 통합추진위 단위에서 풀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작년 연말부터 황 대표를 대리해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과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주 의원은 "통합 이후 신당 지도체제를 어떻게 중립적인 지도부로 구성할 것인가 정도의 문제가 남아있다"며 "(통추위원장을 맡은) 박형준 전 의원이 앞으로 최종 조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한국당 황 대표와 새보수당 유 의원 사이에서 통합 협상 중재 역할을 해왔다.

주 의원은 통합 신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 "현재 각 당의 대표가 공동대표를 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 그런 분들은 뒤로 빠지면서 제3자가 중립대표를 하는 논의도 있다"며 "다만 총선을 앞두고 당을 운영해보지 않은 제3자가 대표로 다시 추대되는 문제는 위험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 반대로 각 당 대표가 신당 공동대표를 맡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당의 참신함이나 정파 간 대결이 표면화될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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