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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폭행 사건’ 언급한 LG 이규홍 사장 “팬들에게 충격, 사회적 책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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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 LG 스포츠 이규홍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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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이규홍 LG 스포츠 사장은 새해 벽두부터 알려진 LG 선수의 폭행 사건을 두고 선수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지난 2일 LG 투수 A의 폭행 사건이 알려졌다. 만취한 상태에서 여자 친구와 싸우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말리려 하자, A는 시민의 얼굴을 때려 경찰이 출동했고 용산경찰서에 입건됐다.

이규홍 사장은 하례식에서 “선수 폭력 행위로 구단 이미지가 실추됐고, LG 팬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충격과 상실감을 안겨줬다”고 반성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프로야구선수의 신분을 망각하지 말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선수단과 프런트가 합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아쉬움은 남았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100만 관중을 기록해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정우영 선수는 LG 선수로는 23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며 지난 시즌 성과를 치하했다.

이어 “올해가 LG 트윈스 창단 30주년이다. 제2 창단 정신으로 트윈스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자. 올해 목표는 상대가 엘지를 두려워하는 최강 팀으로 만드는 것이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철저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 창단 30주년을 맞아 여러분의 야망과 팬들의 소망을 성취하자”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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