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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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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협상 황교안 "자유민주 진의(眞義), 대통합 힘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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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8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중도 통합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 그 진의(眞義), 함께 하나 된 힘으로, 대통합의 힘으로 보여주자"고 했다. 전날 새보수당에서는 하태경 책임대표가 황 대표와 회동한 이후 한국당이 통합에 부정적인 것 같다는 말이 나왔고 당내 친박계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퍼졌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가는 길의 목표는 분명하다. 우리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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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이 국가가 됐다. 국가권력이 공룡처럼 비대해졌다. 대의기구와 견제기능은 무너졌고, 행정·입법·사법은 완전히 장악됐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그 세력의 사회주의적 실험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행됐다"고 했다. 그는 "정쟁도 아니고 이념 시비도 아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실존적 위협"이라고 했다.

이어 "참담한 심정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느끼는 이 고통의 심정, 이 참담한 빛이 하나로 집약되어, 자유민주 세력의 통합, 그 하나 된 큰 힘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사회주의식 국가권력에 맞서는 걸 넘어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로 나아가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가 함께해야 한다는 책임과 우리가 함께할 수 있다는 자유가 우리에게 승리의 확신을 줄 것"이라며 "다시 함께 승리하자"고 했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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