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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가운데)이 7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득점하자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상쾌하게 첫걸음을 뗐습니다.
한국은 오늘(7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세계랭킹 공동 8위인 한국은 공동 117위 인도네시아에 7전 전승의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 서브 득점에서 13대 1, 블로킹 득점에서 9대 0으로 앞서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전력 차가 컸지만,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레프트 김연경, 이재영, 라이트 박정아, 센터 양효진, 김수지 등 정예 멤버를 내보냈습니다.
세터도 주전 이다영이 선발 출전했고, 제1 리베로도 김해란이 나섰습니다.
'진짜 승부'는 준결승 이후에 펼쳐지지만, 라바리니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실전을 통해 손발을 맞춰나가길 기대했습니다.
대표팀은 1세트에서 몸이 덜 풀린 듯 인도네시아의 맹공에 접전을 벌였습니다.
몸이 풀리자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12대 12에서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깼고, 김연경이 울라다리 라트리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14대 12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김연경 타임'이 이어졌습니다.
김연경은 14대 13에서 대각을 노린 오픈 공격으로 득점하더니, 3차례 연속 블로킹으로 인도네시아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김연경이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의 추는 완전히 한국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2세트에서도 김연경이 가장 돋보였습니다.
7대 4에서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습니다.
한국은 이재영의 재치 있는 연타와 김수지의 블로킹, 김연경의 후위 공격으로 14대 4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힘과 높이에서 앞서며 1시간 12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은 2세트 중반까지만 뛰고도 양 팀 합해 최다인 12점을 올렸습니다.
이재영은 10득점 했고, 센터 김수지(9점)와 양효진(8점)도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습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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