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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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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합 열차에 몸 실었다⋯ 뭉쳐야 총선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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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유민주국민연합 신년인사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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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새해 들어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열차에 몸을 실었다. 뭉쳐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유민주국민연합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싸워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유우파가 힘을 뭉치는 것, 통합이다. 그것도 대통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민주국민연합은 우파 연합을 목표로 2017년 11월 출범한 단체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각자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합해서 싸우는 게 더 중요하다"며 "자유민주세력이 함께 뭉쳐 맞서 싸우지 않으면 권력을 손에 쥔 거악에 맞설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모든 단체와 모든 힘이 통합 과제를 실현할 틀을 만들겠다고 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어 "4·15 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선거이자 이 정권의 무능과 전횡을 막을 마지막 기회"라며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지 못하면 각종 경제악법 민생파탄 악법들이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에 올려질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헌정회 신년인사회'에서는 지난해 말 범여권이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일방 처리한 것에 대해 "정치의 한 축을 책임지는 제1야당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부터 신발 끈을 고쳐매고 심기일전해서 청와대와 여당의 일방통행을 막아내고 헌정의 가치와 전통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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