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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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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40억원 돌파… KLPGA 누적 상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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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는 장하나(28·사진)였다. 최근 투어가 발표한 선수별 통산 상금 랭킹에 따르면 장하나는 9시즌 동안 상금 41억2941만원을 받아 유일하게 40억원을 돌파했다. 2011년 1부 투어에 데뷔한 그는 158개 대회에 출전해 12승을 올렸고, 톱텐에 65회 들었다.

장하나는 2013년 KLPGA 투어 상금왕·대상을 거머쥐고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4승을 거뒀다. 그러나 2017년 5월 투어 카드를 반납하고 국내로 복귀해 4승을 추가했다. 미국에서 뛰었던 2015~2016년 KLPGA 투어 대회에는 7차례 출전했을 뿐인데도 상금 실적이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그는 다시 미국 진출 기회를 얻었으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KLPGA 투어에 남기로 했다. 국내 투어 상금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어 그의 통산 상금 기록 경신도 계속될 전망이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은 KLPGA 투어 통산 상금 2위(30억7068만원)에 올랐다. 2014년 데뷔해 105개 대회에서 10승 포함 톱텐에 53회 들었다. 이정민(28·30억2163만원·8승), 이승현(29·29억8083만원·7승), 배선우(26·27억1033만원·4승), 김지현(29·26억7512만원·5승) 등 오래 뛴 베테랑들이 3~6위였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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