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0]
안 전 의원과 가까웠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이날 "귀국 후 일성(一聲)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 독선을 엄하게 비판하는 야당다운 야당의 지도자 모습이어야 한다"며 "중도·보수의 반문(反文) 승리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안 전 의원 측은 "반문 깃발을 내걸고 '묻지 마 통합'을 하진 않을 것"이라며 '독자 노선' 계획을 분명히 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안 전 의원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했던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있다. 안 전 의원 측은 "귀국 후엔 독자 노선을 가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정치제도와 관련한 구상과 비전을 국민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 전 의원은 2013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얻었던 전셋집을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계속 머무르고 있다고 한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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