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L 제공 |
[OSEN=이승우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접전 끝에 창원 LG 세이커스를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5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과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창원 원정 6연패에서 탈출했고, 17승 13패를 기록했다. 트로이 길렌워터(29점)와 김낙현(25점)의 활약으로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경기 초반 길렌워터가 연이은 득점을 터뜨리며 전자랜드가 리드를 잡았다. LG는 강병현과 이원대의 3점슛을 앞세워 반격했다. 근소한 우세를 유지하던 전자랜드는 1쿼터 막판 LG의 마이크 해리스에게 바스켓카운트를 내주며 역전 당했다. 다행히 머피 할로웨이가 득점하며 1쿼터를 19-18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에도 경기는 박빙이었다. 쿼터 중반 전자랜드 강상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이어 김낙현까지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LG의 반격에서 전자랜드는 우위를 지키며 45-3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김낙현과 길렌워터가 득점하며 전자랜드는 더욱 앞서갔다. LG 역시 끈질기게 추격하며 쿼터 종료 3분 전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3쿼터를 61-59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김낙현과 길렌워터의 3점포러 다시 앞서 갔으나 LG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종료 3분 전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반복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전자랜드는 길렌워터의 골밑슛에 이은 자유투로 앞서갔고, 차바위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종료 직전 라렌이 획득한 자유투를 실패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경기는 전자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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