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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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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계복귀 선언… 야권 빅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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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보수당은 5일 창당대회

총선을 100여 일 앞두고 야권에서 본격 '빅뱅'이 시작됐다. 미국에 머물던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2일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중도 보수 진영의 세력 판도 및 통합 논의에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자유한국당에선 이날 여상규·한선교 의원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도읍 의원 등에 이어 중진·핵심 의원들의 불출마 러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유승민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보수당은 5일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연다.

민주당이 범여 군소 정당들과 함께 선거법·공수처법 등을 강행 처리하며 독주하는 상황에서 중도 보수 진영의 한국당·새보수당·안철수계·우리공화당 등이 저마다 독자 세력화를 외치며 각개약진에 나선 것이다.

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 상의드리겠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은 2018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진 뒤 독일로 떠났고 작년 10월부터 미국 스탠퍼드대에 체류해 왔다.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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