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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연초부터 악재, LG 소속 선수 폭행 사건으로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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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LG트윈스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기분좋게 새해를 맞이하는 듯 했던 LG에 연초부터 악재가 터졌다.

2일 LG 소속 A선수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선수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근처에서 B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술에 취해있던 A 선수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다투는 상황을 말리러 온 B씨의 얼굴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구단도 상황을 파악 중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기사로 나온 내용이 맞고, 가해자가 LG 선수인 것도 맞다. 더 자세한 상황은 구단 차원에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와 확실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A 선수에 대한 구단 차원의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터진 폭행 사건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LG 구단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됐다. 지난해 정규 시즌 4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LG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해 활발한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2019시즌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여럿 등장하면서 2020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져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연초부터 터진 폭행 사건으로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으려던 LG의 스텝도 시작부터 꼬여버렸다.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을 뿐 아니라 해당 선수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면 팀 전력에도 손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한 번 LG의 선수단 관리가 도마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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