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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꿈같은 시간"…'컬투쇼' 홍현희, 경자년 빛낸 사랑꾼 입담 '러블리 음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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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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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홍현희가 활기차게 경자년 새해를 시작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홍현희가 출연했다.

컬투의 김태균은 "첫 날 파트너 DJ가 중요하다. 이 분이 와야 흥을 주고 가지 않을까 했다"면서 개그우먼 홍현희를 소개했다.

이날 스페셜 DJ를 맡은 홍현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자년 새해에 '컬투쇼'라니 꿈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M본부에서 신인상을 받은 홍현희는 "저의 첫 개그 스승이 컬투 두 분이시다.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좋다. 쥐띠 해를 맞이해서 뉴트리아가 이렇게 왔다. 생태계 파괴하듯 라디오도 파괴해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그러면서 홍현희는 야무진 새해 소망을 밝혔다. 그는 "새해에는 부부 라디오를 해보고 싶다. 제이쓴 씨와 졸린 시간에 저희가 깨워드리고 싶다. 2020년에 좋은 기운이 오지 않을까 해서 잘 잡아야 겠다. 얼추 시간대를 봤는데 SBS에는 자리가 없다. 2시~4시는 피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를 이어갔다. 그는 최근 시상식에서 입은 드레스와 벨트가 예뻤다는 청취자의 제보에 "무대를 준비하고서 준비해놓았던 드레스로 갈아입지 못했다. 신인상이 바로 있어서 그랬다. 김완선씨 드레스를 바로 따라했는데 사이즈가 많이 달랐다"고 솔직히 말했다.

또 홍현희는 보이는 라디오를 방청하러 온 타일 제조업에 종사하는 청취자를 보고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자신의 남편을 소개시켜 주고 싶다고 말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기도.

이어 홍현희는 노래 이어 말하기 코너에서 특유의 에너지를 뽐내며 청취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그는 음치임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는 패기로 가요와 팝송을 소화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흔들리는 음정·박자에도 꿋꿋하게 노래를 이어가던 홍현희를 보고 한 청취자는 '홍현희, 장영란의 듀엣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이에 홍현희는 "옛날에도 그런 얘기가 있었다. 앨범을 작업하려고 했다. 최근에 박토벤(박현우) 선생님과 친해졌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여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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