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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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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해 첫날 "올해 목표는 총선 승리…촛불 혁명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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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회서 이인영 "총선 승리 향해 진격...촛불 시민혁명 완성하자"
현충원서 DJ 묘역 참배…오후엔 노무현 前대통령 묘역 방문 예정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년 단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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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일 "올해 우리 당의 목표는 국민과 더불어 총선에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총선에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민주당이 재집권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총선 승리를 향해 진격하겠다. 총선 승리로 사회적 패권 교체까지 완전히 이룩하겠다"며 "총선 승리가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고, 문 정부 성공의 관건"이라고 했다.

신년인사회 행사에는 이 대표와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광온·설훈·이수진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 임채정·김원기 상임고문, 이재명 경기지사 등 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근 발표한 총선 영입 인재 1·2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와 원종건 씨도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2020 국민과 더불어 총선 승리'라고 적힌 대형 시루떡과 떡국을 나눠 먹으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또 참석자들은 족자에 신년 다짐을 담은 글을 적었다. 이 대표는 '희망', 이 원내대표는 '진격'이라고 썼다. 김진표 의원은 '경제활력', 이재명 지사는 '공정사회'를 각각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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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분향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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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는 인사회를 마친 뒤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지난해에는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으나, 이번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만 찾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 교수가 척수 장애로 휠체어를 탄 채 이동해야 하는데, 다른 묘역의 경우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야 하거나 휠체어 통로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당 지도부는 충혼탑 참배 후 다음 차례를 기다리던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마주쳤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한국당 지지자들이 고성을 지르며 잠시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어 효창공원의 김구 선생 묘역을 찾았고,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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