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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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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25P-17R' 현대모비스, LG에 완승 '원정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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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디온 윌리엄스 /KBL제공


[OSEN=강필주 기자] 양동근과 디온 윌리엄스를 앞세운 울산 현대모비스가 여유있게 승리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80-67로 완승을 거뒀다.

디온 윌리엄스가 더블-더블(25득점, 17리바운드)을 기록했고 함지훈(1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서명진(14득점), 박경상(11득점), 양동근(9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그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특히 서명진은 4개의 3점포를 모두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이로써 올 시즌 LG와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기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11승 16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하며 지난 원주 DB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고 원정 3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반면 홈에서 연패에 빠진 LG는 9승 18패가 되면서 이날 승리한 최하위 고양 오리온스와 동률로 내려앉았다. 캐디 라렌(27득점 9리바운드), 이원대(18득점), 마이크 해리스(10득점, 5리바운드), 박정현(8득점)이 활약했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폭발했다. 박경상이 3점포 1개 포함 9득점을 쏘아올렸고 리온 윌리엄스와 함지훈이 나란히 5득점씩 기록했다. 2쿼터에는 LG가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마이크 해리스가 U파울 기회를 5점 플레이(자유투 2개와 3점슛)으로 연결, 26-21로 따라 붙은 LG는 4분여를 남기고 박정연의 득점 28-28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의 득점과 오용준의 3점포, 리온 윌리엄스의 공격으로 순식간에 36-30까지 점수를 벌렸다.

OSEN

[사진]양동근 /KBL 제공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가 앞서 가는 흐름은 이어졌다. 리온 윌리엄스, 함지훈, 양동근이 활약을 펼치는 사이 수비에 막힌 LG는 7분 24초에 34점째를 넣은 후 2분 4초를 남기고 김준형의 36점째 득점이 성공할 때까지 침묵했다. 점수는 60-39로 21점차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가운데 돌입한 4쿼터에서 LG가 라렌과 이원대를 앞세워 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는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3개의 3점포를 모두 성공시켰고 윌리엄스가 공수에서 활약하며 승부를 굳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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