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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전반기, 만족하지만 아쉬워…80∼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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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영철 감독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반기를 2위로 마친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80∼90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해 2위 자리를 꿰찬 뒤 "지난 시즌보다 국내 선수들이 발전했다"며 "2위로 전반기를 마쳤기에 80∼90점 정도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면서 "결정적인 상황에서 부족한 면이 있었다. 좀 더 정교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내용에 관해선 쓴소리를 남겼다.

신영철 감독은 "(대표팀에 차출된) 나경복 자리에 한성정을 내세웠는데 서브를 높게 때리는 등 소심한 플레이를 하더라"라며 "멘털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면에선 한성정이 나경복보다 나은데, (공격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고교생 신인 리베로 장지원에 관해선 "기본기를 다듬으면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라며 "고교생치고는 잘한 경기"라고 칭찬했다.

경기를 내준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승부처에서 범실로 무너졌다.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빠진 가빈 슈미트를 대신해 라이트로 나선 이태호에 관해선 "부족함이 있었지만,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는 이날 13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8개나 기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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