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리그에서 뛸 당시 유터의 활약을 전하는 공지 내용.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새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유터(35·201㎝)를 영입했다.
오리온은 24일 "기존의 조던 하워드 대신 유터를 영입, 이르면 28일 부산 kt와 경기부터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 201㎝의 골밑 요원인 유터는 이스라엘, 프랑스, 멕시코 등의 리그에서 뛴 자메이카 국적의 선수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유터는 골밑 수비가 강점인 선수"라며 "기존의 보리스 사보비치와는 절반씩 나눠서 뛰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키 178.6㎝의 가드인 하워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1.6점에 3.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도중에 팀을 떠나게 됐다.
7승 18패로 최하위인 오리온은 최근 6연패 늪에 빠져 있다.
비자 발급과 신체검사 등 서류 작업이 일찍 끝나면 유터가 28일부터 출전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이번 주말까지는 하워드가 뛸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번 시즌 개막 당시 10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드 포지션이었던 선수는 하워드와 인천 전자랜드의 섀넌 쇼터, 두 명이었으나 둘 다 시즌을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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