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와 비예나 등 대한항공의 선수들이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팀의 득점에 환호하고있다. 2019.12.22. 인천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인천=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대한항공의 주전들이 국가대표 차출 전 팀에 승리를 안기고 떠났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플세트 접전 끝에 3-2(27-29 25-22 25-16 24-26 21-19)로 신승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승점 36)로 1경기 덜 치른 우리카드(승점 30)와 승점 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를 뒤로 대표팀에 차출되는 대한항공의 정지석과 곽승석(이상 레프트), 한선수(세터), 김규민(센터)는 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안드레스 비예나(36득점)를 중심으로 정지석(22득점)과 곽승석(13득점)이 71점을 합작했다. 여기에 김규민(8득점)은 블로킹 4개를 더했다.
첫 세트를 접전 끝에 내줬던 대한항공은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확정했다. 3세트에서는 초반 리드를 잡은 뒤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한국전력의 막판 추격에 애를 먹었다. 막판 듀스 접전을 펼친 대한항공은 끝내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미뤘다.
한국전력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이끌어나갔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한국전력의 점수를 책임진 외인 가빈 슈미트가 왼쪽 다리를 절둑이며 벤치로 들어갔다. 파이널 세트에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와 한선수의 마무리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