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7위 하차노프에 0-2 패
6명 출전 대회…5·6위전으로 밀려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챔피언십에 출전한 정현이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로이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128위)이 무바달라 챔피언십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쓴맛을 봤다.
정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17위·러시아)에게 0-2(6-7〈4-7〉 4-6)로 패했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을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로 올해는 정현과 하차노프 외에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안드레이 루블료프(23위·러시아)가 출전했다.
이날 정현이 이겼더라면 4강에서 나달과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패하면서 이날 오후 8시 루블료프와 5~6위전을 치른다. 정현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5~6위전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정현은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물리치고 5위를 기록했다.
내년 1월 초 호주 캔버라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로 2020시즌을 시작할 예정인 정현은 캔버라 대회에 이어서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예선을 준비한다.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챔피언십 여자부 경기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마리아 샤라포바가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무바달라 챔피언십 여자부 경기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131위·러시아)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51위·호주)를 2-0(6-4 7-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두 선수가 출전해 단판승부로 우승자를 가렸다.
jungj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