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김연경 '지옥 일정'에도 '으쌰으쌰'
배구 대표팀 김연경 |
(진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대표팀에 힘을 싣는다.
배구 대표팀 강성형 코치는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김연경은 20일 귀국한 뒤 2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 코치는 "김연경은 최근까지 소속팀 경기를 뛴 만큼 바로 훈련은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향후 훈련 과정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님이 판단하실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올해 눈 코틀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대표팀에 합류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출전했고, 이후 러시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과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도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을 차례로 뛰었다.
이후 김연경은 터키 소속팀으로 돌아가 터키리그를 치렀다.
최근에도 김연경은 '지옥 일정'을 경험했다.
그는 8일까지 중국에서 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터키로 다시 이동해 터키리그 최종전을 뛰었다.
리그 일정을 마친 김연경은 19일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까지 치른 뒤 귀국한다.
긴 이동 거리와 빡빡한 경기 일정에도 김연경은 쉬지 않고 힘을 낸다.
그는 귀국 후 1박 2일 동안 짧게 쉰 뒤 곧바로 진천으로 이동해 대표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다.
대표팀은 16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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