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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가오나시-올라프 연타석 홈런’ 김민수 “2달 전부터 준비했다” [희망더하기 자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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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곽영래 기자]3회말 양신팀 김민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지난해 MVP를 수상한 김민수(삼성 라이온즈)가 2년 연속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민수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양준혁야구재단 ‘2019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가했다. 지난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가오나시 분장으로 MVP를 수상한 김민수는 이번에는 ‘겨울왕국2’의 인기 캐릭터 올라프로 변신했다.

완벽하게 올라프로 분장하고 타석에 들어선 김민수는 공수에서 모두 재밌는 플레이를 보이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루코치로 나가서는 녹색어머니회 복장을 하고 ’쓰리피트 라인을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진 깃발을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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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곽영래 기자]4회말 양신팀 김민수가 1루 코치를 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김민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해 가오나시 분장이 너무 강렬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내년에는 뭐할거냐고 물어봐서 부담도 됐다. 친한 선배가 올라프를 추천해주셔서 2달 전부터 준비했다. 녹색어머니회 퍼포먼스는 올해 스리피트가 이슈가 되서 준비했다”며 퍼포먼스를 준비한 배경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유희관(두산 베어스)도 올라프 분장을 했다. 엘사로 분장한 김용의와 포옹을 하는 퍼포먼스까지 준비한 유희관은 인기상을 차지했다.

김민수는 “유희관 선배가 올라프를 준비한 줄 몰랐다. 서로 모르고 준비했다. 2년 연속 수상을 노렸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서 “퍼포먼스를 준비하는데 20만 원 정도 들었다. 복장도 답답하고 불편했지만 팬들이 재미있었다니 다행이다. 다만 수상을 하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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