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정현(오른쪽)이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전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전주 KCC가 경기 막판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이정현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5연패 늪으로 빠뜨렸다.
KCC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1-69(23-12 11-21 17-23 20-13)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경기종료 4.7초를 남기고 송교창(14점 6도움)이 파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꽂아 넣어 결승점을 뽑아냈다.
이정현(21점)은 4쿼터에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치며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라건아도 19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켜 현대모비스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이대성도 10분간 8점으로 이적(지난달 11일) 후 두 번째 맞대결에서 친정팀에 매운 맛을 보여줬다.
현대모비스는 KCC에서 이적해온 김국찬이 3점슛 세 방을 포함해 14점, 에메카 오카포가 1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로 5연패 늪에 빠졌다. 리바운드(35-32)와 어시스트(20-15) 싸움에서 모두 이기고도 패해 충격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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