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웬 필거(왼쪽)가 그라운드 상황에서 유카리 나베에게 공격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ROAD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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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원어민 영어 선생님’으로 근무하면서 격투기 선수로 활동 중인 로웬 필거(30·원주 로드짐)가 프로 데뷔 후 4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로웬 필거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ROADC 057 더블엑스’ 제4경기 -60kg 계약체중 매치(5분 2라운드)에서 일본의 유카리 나베와 상대했지만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고교 시절 아마레슬링을 운동했고 대학 시절부터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로웬 필거는 한국에서 원어민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취미로 격투기를 계속 해왔다. ROAD FC에 데뷔하 3연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상대가 너무 강했다. 엘리트 유도선수 출신인 유카리 나베는 힘에서 로웬 필거를 압도했다. 종합격투기 경력도 11전(7승 3패 1무)으로 훨씬 앞섰다.
유카리 나베는 그라운드에서 로웬 필거를 제압했다. 로웬 필거는 밑에 깔린 채 암바 등 서브미션 기술을 시도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 내내 그라운드에서 고전하면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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