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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부산] 박준용, "찬성이형이 첫 챔피언이 됐으면...따라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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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오는 2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부산(이하 UFC 부산)’ 출전을 앞두고 코리안 파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스포티비(SPOTV)의 UFC 부산 특집 ‘비상회담’ 녹화에 참여한 것. 최두호, 마동현, 정다운 등이 총출동한 가운데, ‘스팅’ 최승우와 ‘닌자 거북이’ 박준용은 입을 모아 정찬성에게 응원을 보냈다. UFC 부산에 출연하는 코리안 파이터들과 UFC 팬들의 영원한 ‘원픽’ 성승헌 캐스터가 호흡을 맞춘 스포티비(SPOTV) ‘비상회담’의 2회는내일(15일) 낮 12시 스포티비(SPOTV)에서 본방송된다.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의 ‘스팅’ 최승우는 지난 4월 UFC에 데뷔, 두 경기를 치렀지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승우에게 도전하는 수만 모크타리안 또한 옥타곤 승리가 없다. 팬들은 이 경기를 ‘단두대 매치’라고 부른다. 승리하지 못하는 쪽은 더 이상 UFC 무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승우도 이를 충분히 알고 있다. 스포티비(SPOTV)와의 인터뷰에서 최승우는 “(상대 선수가) 이번 시합에서 지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느낄 것 같다”며 “저도 그런 입장이다. 더 간절한 사람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활을 걸었다’고 밝힌 최승우가 옥타곤 첫 승을 올릴 수 있을까.

부산에서 두 번째로 옥타곤에 오르는 ‘닌자 거북이’ 박준용은 4년만에 한국에서 시합을 치르게 됐다. “한국 시합이 더 해외 시합 같은 어색한 느낌”이라며 “오히려 더 긴장된다”고 밝힌 박준용 역시 최승우와 마찬가지로 UFC 첫 번째 승리를 원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 선전에서 정다운과 함께 데뷔전을 치렀으나 엇갈린 희비를 맛봐야 했던 박준용은 “이번에는 한국 선수들 모두 함께 웃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최승우와 박준용은 ‘큰형님’ 정찬성의 승리를 간절히 염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코리안 파이터 중 응원 메시지를 보낼 한 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두 선수 모두 정찬성을 선택했다. 박준용은
“찬성이 형은 한국 대표”라며 “찬성이 형이 한국 선수 중 첫 챔피언이 돼서 저희도 그 길을 따라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최승우는 “모든 선수들을 좋아하고 존경하지만, 부산대회 메인이벤트 경기를 치르는 정찬성 선수가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해주셨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스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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