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 “꿈을 위해, 한국 선수들이 비야레알 CF 구단으로 향했다.”
국내 처음이다. 스페인 라리가의 전통 명문팀 비야레알 CF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리그에서 대규모로 단체 트라이얼을 하는 점은 국내 처음이다.
많은 축구 유학 정보나, 테스트와 같은 소수 인원위주의 캠프들이 있지만, 현지 소속팀에서 연령에 맞추어 대규모로 진행하는 것은 구단에서도 쉽지 않기 때문에 강력한 레벨의 파트너십이라 하더라도, 단체 트라이얼은 진행하기 어렵다.
반면, 한국 유소년 축구의 새로운 기회와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오병이어 축구교실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2회째 단체 트라이얼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트라이얼 참여에만 의의가 있는 게 아니라, 결실도 맺었다. 지난 2018년 5월에 참가한 트라이얼 선수들 가운데 2명은 현재 비야레알 U-17B, U-12C에 소속되어 BSV라는 명문 국제사립학교에서 학업과 동시에 선수의 꿈을 이루고 있다.
이번 단체 트라이얼의 배경에는 지난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비야 레알 CF의 코칭스태프(DAVID, NANO)가 한국에 방문하여 오병이어 축구교실의 전국 권역 선수들을 직접 보고 선발하여, 3명은 비야레알 CF 구단에서 무상으로 스페인 비야레알 CF 트라이얼의 기회를 제공했다. 구단에서 무상으로 국내 우수선수에게 트라이얼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당시 테스트 현장에는 300여명이 넘는 대규모의 인원이 참가하여, 국내 엘리트 축구 문화에도 이슈가 되었다다고 한다.
이러한 한국 축구 문화의 활성화 그리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는 오병이어 축구교실 심우철 대표의 큰 노력이 있었다.
심 대표는 “국내에서 많은 해외 구단팀들의 기회와 정보들이 있지만, 실질적인 정보가 부족하여, 큰 피해를 받는 선수와 가족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회의 장을 정확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점이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 트라이얼은 9박 10일간 진행되며, 오는 12월 15일 인천공항에 도착을 함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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