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선(왼쪽)이 MAX FC 안동대회에서 권혜린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사진=MAX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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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AX FC 초대 여성 밴텀급 챔피언인 ‘간호사 파이터’ 김효선(40·정우관)이 화끈한 TKO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효선은 7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 20 in 안동’ 제 3경기 여성부 플라이급(48kg 이하)에서 태권도 선수 출신 종합격투기 파이터 권혜린(26·KMC)을 상대로 2라운드 1분 43초 만에 무릎 연타에 의한 TKO승을 일궈냈다.
김효선은 현재 인천 모 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중증외상환자 치료 과정을 모니터하고 회복 상태 등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취미로 시작한 무에타이가 지금은 선수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만들었다.
MAX FC 05에서 초대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첫 방어전을 준비하다가 부상을 입어 1년여간 휴식을 취했고 MAX FC 13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MAX FC 15에서 박성희에게 패해 타이틀을 내준 뒤 한 체급을 내려 플라이급에 재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인파이팅이 주특기인 김효선은 태권도 선수 출신인 권혜린을 1라운드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펀치와 킥으로 몸통을 집중 공격해 3차례나 스탠딩 다운을 빼앗았다. 주심은 2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권혜린이 더이상 싸우기 어렵다고 판단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김효선은 “MAX FC 링에 다시 서게 돼 기쁘다”며 “상대해준 권혜린 선수에게 고맙고 열심히 했다는 얘기 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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