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로 에드가, 스티븐스 등 거론
10월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는 정찬성과 오르테가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의 부산 대회에서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었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32·코리안좀비MMA)과 브라이언 오르테가(28·미국)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UFC 부산 대회의 이벤트 프로모터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르테가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됨에 따라 UFC와 대체 선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하 UFN 부산)' 메인이벤트에서 정찬성과 주먹을 맞댈 상대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대체 후보로는 지난해 11월 정찬성과 맞대결이 예정됐으나 부상으로 만나지 못했던 프랭키 에드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제압했던 제러미 스티븐스 등이 거론된다.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된 브라이언 오르테가 |
둘 다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들이지만 UFC 페더급 랭킹 2위인 오르테가(8전 6승 1패 1무효)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UFN 부산 대회 관계자는 "오르테가만큼의 재미를 선사할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UFC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고자 미국 전지훈련 중인 정찬성은 7일 귀국할 예정이다.
UFN 부산에는 정찬성 외에도 최두호,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 코리안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한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 볼칸 외즈데미르와 10위 알렉산더 라키치, 플라이급 4위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9위 맷 슈넬 등 톱 10에 드는 파이터들부터, 지난 10월 싱가포르 대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헤비급의 시릴 가네 등도 부산을 찾는다.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UFC 대회인 'UFN 부산' 예매는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가능하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