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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퀄컴, 5G 촉진 중요한 역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2020년은 5세대(5G) 이동통신 대중화 원년이다. 2020년 5G 가입자는 2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2025년 5G 연결은 28억건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다. 5G 확산은 클라우드 시대를 앞당긴다.
3일(현지시각) 퀄컴은 미국 마우이 그랜드와일레아 호텔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부터 5일까지 열린다. 세계 언론 및 애널리스트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퀄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신제품 스냅드래곤 865와 765, 765G를 공개했다. 내년 상용화다. 제조사에 샘플을 공급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2020년말이면 5G 이용자는 2억명에 달할 것이다. 2025년 5G 연결은 28억건이 발생할 것'이라며 '2019년 109개 국가 325개 이상 통신사가 5G 투자를 시작했다. 예상했던 일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5G 모뎀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현재 퀄컴 삼성전자 화웨이 3곳이다.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제조사도 겸한다. 모뎀을 사용하는 입장에선 경쟁자가 될 수 있다. 퀄컴과 협력이 편하다. 또 퀄컴은 2세대(2G) 이동통신부터 검증한 기술력을 보유했다. 올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플랫폼이 주역이었다. 퀄컴 공급대로 국가별 스마트폰이 나왔다.
아몬 사장은 '5G는 클라우드 확산도 촉발할 것'이라며 '통신사뿐 아니라 ▲아마존 ▲시스코 ▲델EMC ▲IBM ▲마이크로소프트(MS) ▲VM웨어 등도 퀄컴과 5G를 향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주고받는 속도가 빨라지면 데이터를 굳이 기기에서 갖고 있을 필요가 없다. 데이터뿐 아니라 소프트웨어(OS) 등 클라우드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난다.
아몬 사장은 '2022년까지 14억대 이상 5G폰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현재 스냅드래곤이 들어간 5G 기기는 150종이 넘으며 230종 이상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마우이(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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