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지난 10월 말 현재 398만2832명이다. 전달(9월)보다 51만6048명(14.9%) 늘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11월 29일 기준, 5G 가입자는 433만명이다. 과기정통부의 가장 최신 통계는 10월이다.
이동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 5G 가입자는 10월 말 기준 177만1485명으로 지난 달(9월)보다 23만4886명(15.3%)이 순증했다. 5G 가입자 점유율은 이동통신3사 중 가장 높은 44.5%를 기록해 9월(44.3%)보다 0.2% 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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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4월 말 5G 점유율 35.1%로 출발했으나 6월을 제외하고 가입자를 꾸준히 늘려 경쟁사와의 점유율 격차를 벌리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8월, 5G 가입자 100만명을 가장 먼저 돌파했고 연말에는 2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10월 기준, 5G 가입자가 121만787명으로 30.4%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처음으로 5G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전달인 9월보다 15만5627명(14.7%)이 더 늘었다. KT는 연말까지 150만명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10월, 5G 가입자 100만560명으로 '5G 가입자 100만 클럽'에 가입했다. 10월 말 기준 전달보다 12만5535명(14.3%)이 순증했으며, 5G 가입자 점유율은 9월과 비슷한 25.1%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 6월, 5G 가입자 점유율을 29%까지 늘리며 KT를 바짝 추격했다. 당시 2위였다. KT(31.4%)와의 격차는 2.4% 포인트에 불과했다. 이통3사 점유율 구도가 4:3:3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현재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점유율은 25% 수준이다.
5G를 포함한 전체 무선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SK텔레콤이 1위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알뜰폰(MVNO)을 제외한 10월 전체 무선 가입자 6064만7447명 중 2858만5823명을 확보하며 점유율 47.1%를 기록했다. 9월보다 0.0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KT는 10월 기준 무선 가입자 1804만1757명으로 점유율은 29.7%를 기록했다. 9월보다 0.09%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는 1401만9867명을 확보해 지난 9월보다 0.01% 포인트 증가한 23.1% 점유율을 나타냈다.<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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