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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AOA 지민이 악플에 생각을 밝혔다.
지민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과 함께 "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검은 화면에 흰 글자로 지민의 생각을 적은 것으로, 지민은 "어떤 사람들은 외롭고 혼란할 때 가시가 돋아난다. 그리고 그 가시를 남들에게 쏟아내며 위안을 얻는다"며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같은 상황에서 주변을 보듬어 안고 온기를 느끼며 위안을 얻는다"고 적혀있다.
앞서 30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지민은 혜리가 자신의 성대모사를 하는 것에 대해 "친분이 없는데 왜 그렇게 하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요즘 뜸해서 조금 속상했다. 왠지 서운하고 뭔가 나를 잊은 것 같았다. 잊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성대모사 해주면 고마워 해야지", "성대모사를 언제부터 친분 따져가며 했냐"는 등의 비난 여론이 일었다.
지민이 소속된 AOA는 지난 11월 26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NEWMOON'을 발매, 활발한 활동 중이다.
아래는 지민 글 전문
종종 어떤 사람들은,
외롭고 혼란할 때
마음에 가시가 돋아나요.
그리고 그 가시를 남들에게 쏟아내며 자신은 괜찮다고 위안을 얻지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같은 상황에서
주변을 보듬어 안고 온기를 느끼며 위안을 얻죠.
언제나 그렇듯이
밤은 지나고 아침이 오고
겨울이 지나 봄이 오지요.
그러니,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있어요.
♥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지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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