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하는 오세근(41번)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32)이 어깨 수술 여부를 다음 주 초에 결정하기로 했다.
인삼공사는 3일 "오세근이 왼쪽 어깨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추가 진료 및 다수의 원격 진료를 통해 수술 없이 치료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오세근은 1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3쿼터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고 2일 병원 진료 결과 인대 파열이라는 의사 소견을 받아 3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2일 영상을 통한 원격 진료 등 추가로 전문의들의 소견을 들은 결과 수술 이후 회복이 쉽지 않은 부위라는 등의 이유로 수술 없이 보존 치료를 하는 편이 낫다는 권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인삼공사 구단은 "9일에 최종적으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뒤 수술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최소한 3개월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0승 8패로 3위에 올라 있는 인삼공사는 오세근의 장기 결장으로 인해 전력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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